다소미

표고버섯죽


집에 와서 아빠를 보니

갑자기 .. 아빠가 언제 저렇게 늙으셨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하루에 17시간씩 일하시면서 제 학비 대주시느라...

정작 자신의 몸 생각 안하시는 저희 부모님...

아빠께선 간이 않좋으셔요.

친할아버지는 간암이셨구요.

저두 아빠 닮아서 간이.... -.-;;

간이 않좋으면 피부가 검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좀...

엄마도 간이 좋지 않으셔셔...

게다가 소화기능도 많이 약하셔요.ㅠㅠ

신장도 않좋으시고.

흑... 전 않좋은것만 다 물려받은듯 하네요.

어째든...

간이 않종은 사람에게는 표고버섯이 좋다하여~~!!

요리도 못하는 제가... 표고버섯죽을 만들어보기로~~~!! -.-;;;

전 그냥 제 멋대로 요리해요.

미국와서 부모님 둘다 일을 나가셨기 땜에

혼자 제 맘대로 시작한 요리~! ㅋ

이젠 굶어죽지 않을정도는 해요. ㅎㅎㅎㅎㅎ

닥치면 다 하기 마련인가봐요. ㅋㅋ

갑자기 만들기로 맘을 먹어서...

집에 재료가... 부실했어요. ㅠㅠ

일단... 마른 표고버섯을 물에 불렸어요.

그냥 쌀은 없구... 배아미 라는 것만 있었어요. -.-;;;

한국마켓에서 증정품으로 받은거 같은데...

쌀은 쌀이지 뭐~! 라는 무대뽀 생각을 하며 두컵을 씻어서 불리기로! ㅋㅋ

이렇게 되요. ㅋ

30분 불리는 분들 많이 계신데... 전 1시간 정도 불려요.

죽이 더 잘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전 이렇게 그냥 좀 크게 썰었어요.

뭐 아파서 먹는죽이 아니기에... ㅎ

근데... 썰다보니... 넘 많이 불린거 같아

나머지는...

새물을 넣어준다음 냉장고로 고고씽~!!!! ㅋㅋ

아무리 버섯죽이라도 버섯만 넣으면 이상할꺼 같아서 양파도 송송 썰었어요.

ㅋㅋ

어짜피 죽에 넣으면 잘 안보일거라구 위로하며... 울며... ㅋ 썰은 양파! ㅎㅎ

달구어진 냄비속에 버섯투입~~~!! ㅋ

쌀도 같이 넣어주었어요.

또 볶다가...

버섯불린물 4컵 넣고...

그냥 물 4컵 넣었어요.

그리고 빨래개며 가끔씩 저어주었어요...

갑자기 계란을 넣으면 죽 색깔이 예뻐질꺼 같아서 계란2개도 잘 풀어서 넣어주고!!

금값이에요. ㅠㅠ

당근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죽이 거의다 되어갈때...

파가 덜익어야 아삭아삭한 맛이 남기 때문에요. ㅎㅎ

당근이 있었으면... ㅠㅠ

아쉬워요 아쉬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모님이 아침에 일찍 나가셔셔... (새벽 5시)

아침을 가게에서 드셔요.

그것도... 빵으로 때우시죠. ㅠㅠ

제가 여기있는 3주동안이라도

이렇게 죽같이 따듯하게... 가볍게 드실것좀 만들어 보아야 겠어요. ㅋ


코끼리 제주댁 생명의 달콤한 언어 ◀FUBU SHOP▶ 강남성모 QS몰 나는 항상 꿈꾼다. 마음의 만화경 곰돌이 나만의 인테리어
2008/09/12 10:13 2008/09/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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