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다리의 호주완전정복-10] 계획 없이 1,000km를 달려 도착한 Sydney
[문어다리의 호주완전정복-10] 계획 없이 1,000km를 달려 도착한 Sydney
문어다리의 호주완전정복
부제 – Story No.10 계획 없이 1,000km를 달려 도착한 Sydney
1. 1,000km를 달려서 도착한 Sydney의 첫인상
10월 16일 저녁, 브리즈번이 아닌 다른 시티로의 첫 여행을 떠났다. 계획 없이 떠나는 첫 여행, 호주에서 떠나는 첫 여행이라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카메라 메모리카드에 가득 찬 사진처럼 문어다리의 머릿속에 추억을 남겨주었다.
뉴 사우스 웨일즈 동부 해안에 있는 세계 3대 미항 중의 한 곳 시드니는 눈이 즐거운 곳, 입이 즐거운 곳이었다. 평소에 시드니를 인터넷과 TV를 통해 관광명소를 자주 봐서 그곳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리고 브리즈번 보다 저렴하며, 맛이 좋은 한국 음식을 찾아서 먹는 즐거움이 함께했다. 이제 문어다리의 시드니 여행기를 함께 보고 맛보도록 하자.
2. 내 손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호주 하면 시드니, 시드니 하면 오페라 하우스를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래서 가장 기대했고 보고 싶었던 오페라 하우스를 가장 먼저 찾아갔다. WATSONS BAY에서 Ferry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푸른 하늘, 뭉게구름과 함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눈이 들어왔다.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는다는 게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
시원한 바람과 푸른 하늘이 그 기분을 더욱 살려 주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손에 오페라하우스를 담아 보았다. 손안으로 오페라 하우스가 쏙 들어왔다. 국제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덴마크 건축가의 설계를 바탕으로 1973년에 완공이 되어 지금까지 세계인의 발걸음을 향하게 하고 있다. 시드니 항구에 정박하여 있는 요트들의 닻 모양을 되살린 조가비모양의 지붕이 바다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예술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하는 영광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 시드니에서 발견한 세계적인 한국의 맛
브리즈번에서 10시간을 달려 도착 한 시드니는 한국이었다. 한국 음식점과 한국인이 많은 Strathfield는 서울의 이태원 같았다. 한국 음식이 그리웠던 호주생활에 한국을 다녀와서 힘을 얻는 느낌이 들었다.
17일 아침 돼지국밥을 시작으로 맛 집 탐방이 시작되었다. 밥을 먹고 나오면 다음 음식에 먹을 메뉴를 정하고 투어 갈 곳을 생각했다. 브리즈번보다 다양하면서 맛있고 저렴한 한국 식당이 정말 많았다.
그 중 아리산에서 먹은 고추짬뽕과 탕수육을 최고로 뽑았다. 다 먹고 나와서 보니 World skills Calgary 2009에서 금메달을 받았다는 글을 보았다. 한국인의 맛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는 게 놀라웠고 자랑스러웠다.
4.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CITY
여행을 왔는데 시티는 꼭 가봐야 한다는 문어다리의 의견에 마지막 여행장소는 시티로 정해졌습니다. 브리즈번의 시티와 비교해서 가장 큰 차이점은 훨씬 크다는 점과 많은 사람이 살고 있고 혼잡한 모습이었다. 시티 중심에 있는 Queen Victoria Building은 1898년 George McRae에 의해 설계와 완성된 건축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따르고 있다. 건물을 둘러 보면 과거의 모습을 담고 있고, 그 건물 안을 보면 현대적인 에스컬레이터가 우리를 편리하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이 모습처럼 시드니 시티의 모습도 비슷하였다.
주변에 높은 건물은 많았지만, 예전의 모습을 간직한 건물도 많이 있었다. 그만큼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브리즈번의 시티는 대부분 현대적인 건물로 가득 차있어 단지 도시적인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시드니는 예전의 모습을 시티 곳곳에 볼 수 있었어 좋았다.
지금까지 살면서 계획이 없이 떠났던 여행은 시드니가 처음이었다. 보통 여행 준비 과정에서 미리 알게 되어 여행 중에 그 즐거움을 반감시킨 적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그 과정이 없어서 모든 게 새롭고 즐겁게 다가왔다. 주말의 여행으로 남은 호주 생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지치고 무기력한 생활을 하고 있다면 이번 주말 계획이 없던 여행을 떠나보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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