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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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은호도령ㅠㅠ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어보긴 처음이다.

감정의 절정 때 잠깐 눈물이 흐르다 만 적은 많아도

이리 줄줄 새는 수돗물처럼 흘리게 될 줄이야.

맘이 참 멍하다.

은호가 어째서 그 꽃다운 목숨을 잃어야 하냔 말이다.

그 고운 눈에서 쉴 새 없이 흐르던 눈물방울들을

내 보듬어 올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ㅠㅠ


이생의 삶이 짧은 것은 원망치 않으나

그 사람을 더 사랑하지 못해서,

세상이 친 덫을 제 손으로 거둬주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며 눈물로 눈을 감던 은호..


곱디 고운 사람은 하늘님도 사랑하여

일찍 데려 가신다더니..

 

남겨진 정인의 남은 삶이 부디 편안하기만을

기원하며 떠나는 이의 마음을 어찌 곱다 하지 않으리
곱고 곱고 너무 고와서 그저 곱다는 말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ㅠㅠ

그 고운 사람의 마음을 근석도령을 통해 느끼게 되어 참 고맙다.

근석도령의 그 맑은 눈을 통해 전해 받았기에

이 감정이 이 만큼 깨끗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라 여겨진다.

근석도령이 은호도령을 맡아 주어 그저 고마울 뿐이다ㅠㅠ

예정되어 있는 대로

진이가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더라도

은호도령을 잊지 말길 바란다.


 

안 그래도 우리 은호도령 떠나기도 전부터

극 전개가 너무 느리다느니

은호도령 빨리 죽이라느니

특히, 김정한이 기대된다느니 했던 사람들

지금 마음에 꼭꼭 품고 벼르고 있는데

 

거기다 진이까지 우리 은호도령 잊는 듯 하면

진이가 세상과 백무에게 품은 것 만큼

드라마 제작진들과 등장인물들,

위의 저런 말따위를 지껄인 사람들을 향해

마음으로부터 그 원한을 풀어 주리ㅠㅠ++

 


이 모진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너무 많은 상처와 슬픔을 감내해야 하는 일이겠지..
어쩌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그 고운 마음 잃지 않고
편안한 곳으로 떠난 것이 더 나을 지도..ㅠㅠ
 
그래도
그 마음에 위로받고 가슴 적셔진 이들이
있었다는 것만은 잊지 말아요ㅠㅠ


 

2006년 끝머리에

생각지 않은 사람을 만나

잊고 있던 마음과 눈물을 다시 느꼈다.

 

 


코끼리 제주댁 생명의 달콤한 언어 ◀FUBU SHOP▶ 강남성모 QS몰 나는 항상 꿈꾼다. 마음의 만화경 곰돌이 나만의 인테리어
2009/05/19 13:46 2009/05/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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