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기본 준비물
오랫동안 정든 싸이를 떠나서 익숙하지 않은 네이버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제가 궁금한 것이 생기면 다른 분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일기처럼 적어둔 그 글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요리를 시작으로 하다못해 작은 물건 하나 살때도 친절하게 어디서 얼마에 그리고 상품평을 적어둔 많은 블로거들이 계셨거든요.
그래서 네이버에 <푸른나무 미술교실>의 온라인 <사무실>을 준비하게 된거지요. ^^
그런데 미처 계획하지 못했었던 승욱이의 어려움으로 <푸른나무 미술교실>의 사무실 역할보다는
엄마 친구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블로그가 되어가고 있네요.^^
인기 블로거들에게는 큰 숫자가 아니겠지만, 하루 200명이 넘는 분들이 찾아주시니까 얼마나 황송한지 몰라요~ ^^;;;
그래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의미에서 <엄마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포스팅을 해 볼까 해요.
쉽지는 않겠지만, 전공자로서 도예가 어떤 행사장에 가야만 접할수 있는것이 아니라 언제나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할 수 있도록, 그 완성된 작품이 아이들에게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져다 줄 수 있었으면 한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쪽지보다는 덧글로 남겨주세요~ 다른분들도 궁금하실때 덧글의 답글을 보고 아실 수 있게요~
자, 처음 시작은 승욱이의 흙놀이 도구함 공개! 입니다.
지금 승욱이는 만22개월이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손으로 쪼물락거리는 것을 좋아하고 손끝도 야무진 편이라서 흙을 제법 잘 다루기는 해요. 그래도 무슨 형태나 그릇을 만드는 실력은 아니겠죠? 그러니 승욱이에게는 흙놀이 도구함이고, 더 큰 친구들에게는 <도자기 도구>가 될 수 있겠네요~
이 도구들은 승욱이가 가지고 노는 도구들이기는 하지만 더 큰 아이들은 더 활용할 방법이 많답니다~
평소에 이렇게 상자에 아무렇게나 넣어두구요 ^^;;;
흙을 헝겊위에 놓고 작업을 하면 흙에 있는 수분을 헝겊이 흡수하기 때문에 흙이 나무판이나 상에 달라붙지 않아서 좋답니다.
그리고 흙 위에 다양한 모양을 나타낼 수 있는 (표면의 질감을 다양하게 나타내 줄 수 있는) 것이면 뭐든지 좋아요~
저는 이쑤시개 빨대 다양판 포크 숟가락 다 준답니다~흙이 묻어서 버려도 아깝지 않은 것들이어야 겠지요?
밀대도 하나 있어야 하고,
모형틀이나 찍기틀은 쉬운 작업으로 완성도가 높게 해 주지요. (푸른나무 미술교실 입체구경에 지점토 모빌에 이용했어요)
제가 공동구매 추진할때 원하시는 분은 옵션으로 넣으려고 해요.
스폰지는 작은 조각으로 준비하고 (도자기 만들때 마무리 작업에 종종 쓰여요)
마늘다지기는 흙을 넣고 쭈욱 짜 내면 머리카락처럼 흙이 주욱~ 길게 여러가닥 빠져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두루두루 장식할 때 쓰이구요,
낚시줄은 흙을 흙덩어리에서 잘라낼 때 쓴답니다.
이쑤시개는 흙끼리 붙일 때 긁는 용도로 쓰고 그림도 그리고 흙을 자르고 혹은 마지막 작품에 싸인할 때 까지 아주 자알~ 쓰이지요. 중국집 이쑤시개 자알~ 모아주세용~~ (이쑤시개 네개를 청테이프로 붙인거에요)
나무 도구들은 있으면 좋지만 아이스크림 막대기면 충분합니다~~
이정도가 기본 도구이구요, 공동구매도 이런 정도에 아이들 입히는 가운 정도로 추진할 예정이에요.
사실 공동구매라기 보다는 배송료를 아끼기 위한 묶음 구매지요~ 제가 다~ 사다가 각각 나눠서 보내드릴려구요.
전공하는 학생도 3학년 올라가서 열심히 하기 전까지는 흙종류 잘 몰라요 ^^ 그리고 가마 안에서 굽는 방법에 따라서 다 다르고 그 작업 용도에 따라서 다 다르지요.
그런데 제가 한 이주일 곰곰히 고민해 본 결과 이 흙이 아이들에게 가장 권해주기 좋은 흙 같아요.
<고운 조합토>인데요. <조합토>라는 흙은 <도자조형-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식기류의 도자기器 가 어나라 도예로 만들어진 조형 작품>을 만들때 쓰이는 흙이어서
성형 능력이 뛰어나고 오래 주물럭 거려도 잘 굳거나 갈라지지가 않아요.
마르면서 갈라지는 일도 적고 붙이기도 쉽구요~
만일 가마 소성을 위해서 작품을 들고 이동을 한다면 그때도 파손될 위험이 적구요.
그래서 조합토를 권해드리고 싶은데 조합토는 청토나 백토에 비해서 알갱이가 좀 큰데 고운조합토가 새로 나왔더라구요~
제가 써보니까 좋은것 같아서 저는 이 흙을 사용할 예정이랍니다. (공구는 청토와 고운조합토 두가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에요.)
가격은 청토에 비해 2배 비싸지만 그 양이 많아서 (사진에 보이는 10kg에 6000원. 한분이 1/3 이나 반만 쓰셔도 충분 할 것 같아요.) 좋은 흙을 권해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소성후의 색깔도 제 취향에 제일 맘에 들구요~
너무 설명을 복잡하게 해 드린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덧글 주세요~
그럼, 이제 도자기 만들기 첫 글을 남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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