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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투어 한해 수십만명



지난해 약 12만명이 해외 골프투어를 다녀온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골프채 휴대품 반출신고를 하고 떠난 수여서 전문가들은 실제 해외골프를 다녀온 여행객 수를 최소 30만명에서 6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태국의 경우 방콕 주변과 파타야, 후아힌, 차암, 칸차나부리, 치앙마이, 푸케트 등이 인기가 높다. 방콕에 있는 타이골프장은 타이거 우즈가 다녀간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매년 조니워커클래식 등 유명 골프대회가 열리는 세계 100대급 골프장. 파인허스트 역시 세계 100대급 골프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윈드밀 골프장과 알파인 골프리조트, 서제임스 골프장도 한국인 골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방콕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파타야에는 람차방, 내추럴 파크, 휘닉스 골프장이 유명하다. 태국 왕들이 휴양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한 후아힌에 있는 스프링필드, 레이크 뷰, 팜힐 골프장도 한국인 골퍼들이 자주 찾는다. 이곳은 방콕에 비해 날씨도 시원해 휴양과 골프를 즐기기에 적격이다.

태국 골프투어 상품은 보통 3박5일짜리인데 지역ㆍ골프장에 따라 5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있으며 대개 65만원 선이다.

3~5일짜리 상품이 주류

필리핀은 서울에서 마닐라까지 3시간30분 거리이므로 한국 골퍼들이 편안하게 찾고 있다. 수도 마닐라 근처의 골프장들을 자주 찾는데, 특히 미모사 골프장은 조니워커클래식을 비롯해 세계 유명 대회가 열릴 만큼 코스와 시설이 수준급. 비행기로 클락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미모사 골프장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다. 미모사와 인접해 있는 루이세에타 골프장도 한국인이 자주 찾는다. 마닐라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오차드 골프 컨트리클럽도 세계적인 골프대회가 자주 열리면서 한국인의 발길이 잦은 곳 중의 하나다.

필리핀 골프투어도 4(36홀)~5일(54홀) 상품이 주류를 이루는데, 상품가격도 60만원부터 12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최근에는 휴양지 세부섬에 있는 세부 골프장도 한국인이 자주 찾는데 가격은 90만원 정도다.

중국에는 최근 골프장 건설 붐이 일어나 300개 골프장이 들어섰다. 베이징, 칭다오, 하이난다오, 쿤밍, 샤먼 지역이 골프투어지로 유명하다. 특히 칭다오는 한국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국내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칭다오 국제, 하이양 골프장 등이 있는데 특히 하이양 골프장은 바닷가에 위치한 링크스 골프장으로 인기가 높다.

칭다오 지역은 1박2일 상품도 있으나 보통 2박3일 상품을 많이 이용한다. 이 외에도 3박4일, 4박5일 상품이 있으며 1박2일의 경우 상품가격이 65만원 정도며 2박3일은 80만원대가 주류를 이룬다.

하이난다오는 크기가 제주도의 25배 정도여서 섬이 아니라 대륙을 연상시킨다. 이곳에는 야륭완, 캉러위안, 남예안, 보아오 골프장이 있다. 야륭완 골프장은 잘 다듬어진 정원을 연상시키며 캉러위안 골프장은 리조트와 함께 있어 플레이를 하러 나가는 데 5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남예안 골프장은 6개 코스가 해변과 연결돼 있는 시사이드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보아오 골프장은 타 골프장보다 그린피가 더 비싼 명문골프장이다. 낙동강 하구언을 연상시키는 델타 지역에 위치, 사방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역시 링크스 코스로 평가받는 곳이다.

하이난다오 골프투어는 50만원대 상품부터 100만대까지 다양하다. 한국에서 5시간이 소요되지만 2박3일, 2박4일, 3박5일로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골프투어와 온천, 해양 스포츠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중국 북부 지역인 쿤밍은 세계 100대 코스로 선정된 바 있는 춘청골프장이 있으며 한국에서 3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샤먼에는 2개 골프장이 있다. 아직 때묻지 않은 골프 청정지대로 불리며 아모이섬(샤먼)으로도 불린다. 이곳에는 오리엔트CC와 코스코 골프장이 있는데 오리엔트CC는 세계100대 골프장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일본선 미야자키가 단연 인기

일본 주요 골프관광지로는 미야자키가 단연 인기이며 가고시마,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카야마 지역도 국내 골퍼들이 자주 찾는다.

미야자키는 일본 남쪽 휴양지로 타이거 우즈가 찾아 더욱 유명해진 휘닉스 골프장이 있으며 국제공항CC, 아오시마CC 등이 있다. 상품은 95만원 내외가 주류를 이룬다. 가고시마의 경우에는 인천공항에서 1시간30분 소요되며 크라운 골프장 등이 있다. 보통 90만원대지만 60만원대 상품도 간혹 나오고 있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골프투어 상품이 올 겨울 시즌 이색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타슈켄트 레이크사이드GC에서 진행되는 타슈켄트 골프투어 프로그램은 5ㆍ6ㆍ7ㆍ9일 일정 등 모두 4종류로 무제한 골프 라운드가 가능하다.

최근 우즈베키스탄·베트남 인기

레이크사이드GC 리조트에서 숙박하는데 5일 일정은 129만원, 6일은 139만원, 7일은 152만원, 9일은 172만원이다. 투어 요금에는 왕복항공료와 숙박료, 전 일정 식사, 현지 안내원, 차량, 그린피 및 캐디피, 인천 및 현지 공항세, 여행자보험(1억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클럽 대여료는 1일 10달러이다.

최근 들어 베트남 골프가 각광을 받고 있다. 5년 전에는 간혹 베트남으로 골프를 치러 가는 골퍼들이 있긴 했으나, 요즘은 골프상품이 많이 나와 있다. 1922년 개장한 달랏 골프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오션 두네스 골프장, 송베 골프장에서도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5일짜리 골프상품이 100만원 정도이며 하루 36홀 플레이도 가능하다. 골프 외에도 나이트라이프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인기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이나 베트남이 요즘 인기 있는 해외 골프여행지로 급부상하는 것은 싼 가격, 이국적 분위기, 19홀 문화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얘기들이 알음알음으로 퍼지고 있다.


⊙ 해외 골프, 문화를 알면 더 즐거워


지난 1월 필리핀의 한 골프장에서 내기 골프를 하던 한국인들끼리 싸움을 벌이다 골프장서 쫓겨났다. 태국에서는 라운딩을 하던 한국 여행객이 말없이 끼어든 현지인들을 향해 드라이버로 위협구를 날렸다가 역시 골프장서 쫓겨났다.

해외 골프투어에서 한국인들이 나쁜 매너로 지탄의 대상이 되거나 망신을 사는 경우는 적지 않다. 이런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행의 들뜬 기분에서 벗어나야 한다. 들뜬 기분에 빠져 있다보면 별 생각 없이 골프장의 에티켓과 룰을 무시하게 된다. 울긋불긋한 복장에서부터 지나치게 짧은 스커트와 진한 화장으로 함께 이용하는 현지인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는가 하면 앞·뒤팀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해 싸움을 하기도 한다.

목에다 수건을 걸고 라운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지나치게 발라 혐오감을 주는 사례도 많다.

문화적 관점에서 볼 때 태국에서는 절대 현지인의 머리를 만지거나 툭툭 건드려서는 안 된다. 머리를 만지는 것은 이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으로 큰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 필리핀에서는 지나치게 인상을 쓰거나 큰 소리를 내선 안 되며 ‘죽을래’라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필리핀은 총기를 소유한 나라이며 100달러에도 청부살인 거래가 있어 이들을 자극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코끼리 제주댁 생명의 달콤한 언어 ◀FUBU SHOP▶ 강남성모 QS몰 나는 항상 꿈꾼다. 마음의 만화경 곰돌이 나만의 인테리어
2010/01/06 12:24 2010/01/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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