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 아이라인 했다
어제, 간만에 쉬겠다고 월차를 내고 오전엔 치과에 교정상담을, 오후엔 엄마가 가는 피부관리실에 반영구 아이라인 시술을 받으러 갔었다.
무지하게 아팠다!!!
마취는 했지만, 눈꺼풀 속살이라 그런지 마취가 전혀 된 것 같지 않고...ㅠㅠ
어떤 방법으로 시술하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치과에서 쓰는 기구처럼 진동소리 드르륵 드르륵 나는 것으로 눈꺼풀을 찍찍 긋는데,
따갑고 아프고 얼얼하고 눈물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통증에 약한 편이라 좀 아프다 싶으면 하늘이 노래지고 숨이 가빠오고 식은땀이 나는데, 진짜 이를 악물고 참았다.
옆에 있는 아주머니가 옛날엔 기술이 없어서 더 아팠다고 그러시고, 뭐가 아프냐고 그냥 따끔한 정도라고 그러시고....
우우우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웃긴건, 고통이 고통을 잊게 해준다는 거였다.
한쪽을 하면 엄청 아픈데 다른 쪽을 하면 그 다른 쪽 아픈 것 때문에 원래 아팠던 것을 잊어버리는 것.
생각해보면 사랑니 뺄 때도 무지무지무지무지 아파서 안뺄거라고 다짐했었지만,
어느새 그 고통을 잊어버리고 나머지도 빼곤 했었지...
어쩌면 몇 년 후에 지워지면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근데, 이거 눈이 장난아니게 붓는거다.
어제 저녁부터 퉁퉁 부어서 쌍커풀이 없어질때까지 붓더니, 오늘 점심 지나고서야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부어있는 동안 눈아퍼서 혼났다.
내일은 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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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교정은 난이도 보통 수준이 600만 원 정도란다. 커억-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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